C++ 프로그래밍의 이해

C++ 프로그래밍의 이해
Steve Oualline 지음, 송호중 옮김 / 한빛미디어
나의 점수 : ★★★★

이 서평은 한빛미디어 홈페이지에 등록했던 서평을 일부수정한 것입니다.

우선, 역시 오라일리 라는 평이 우선적으로 내려지는 책이었다.

구성이 짜임새 있고 설득력이 있다.
프로그래밍 스타일에 대한 이야기를 서두에 앞세운 것 역시 도발적이면서도 멋진 짜임새라고 생각된다.
무시할 수 없는 사안이니까.

C++는 고사하고 C도 애매한 유저... 라고 자신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 그런 사람이라면 정말 이 책은 맛나는 책이 될 것 같은 느낌.
그다지 'C++ 만'을 위한 책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C의 기본적인 그것에 대해서도 꽤 자세히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.


물론 서술되는 언어들의 기본적인 것은 C++ 책이라는 느낌 그대로.
앞 서두 부분에서는 C의 기본적인 개관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C++로 나아가기 위한 토대를 놓고, 그 다음부터 본격적으로 C++로. OOP라는 개념을 잡아주기 위해서 흔히 사용되는 스택 기법을 설명해나가는 그 부분은 다른 C++ 책에서도 볼 수 있지만.
어떻게 보면 이것은 되레 이 책의 약점일 수도 있다.
C++가 완벽하게 정의된 시점이 아니었다고는 하지만, C를 이미 익힌 사람에게는 쓰잘데기 없는 부분이 꽤 된다는 의미이기도 하기 때문.


평범한 예제들은 매우 효과적으로 설명되어 있다.
이리저리 포함되어 있는 그림과 연습 문제들. 배우려는 의지를 갖고 있는 사람에게라면 정말 호소력이 있는 듯 하다.


그러나 전체적으로 어려운 느낌.
또 지나치게 기본적인 C++에 대해 설명하려고 하는 저자의 의도 때문에일지는 몰라도 초심자에게는 이걸 어떻게 활용하라는 거지?
라는 의문이 생기게 해버릴 수도 있고...


언어 자체에 중점을 맞춰기 때문에.... 라고 생각하면 이 책만의 장점이 되겠지만.
(다른 C++ 책들은 은근슬쩍 AppWizard 라든가로 어플 개발하는 쪽으로 곧장 넘어가버리니....)


자질구레한 예제와 연습 문제가 많아 좋지만, 그러나 실무에 적용시키는 방법에 대한 논지에서의 접근에 있어서는 조금 아쉬운 듯하다. (물론 활용서는 아니지만.;)


if (a =! 2) ... 던가... 의 연습 문제는 강력. 저자는 C/C++ 유저들이 하는 사소하면서도 엄한 실수들을 죄다 꿰고 있었다.
(이것은 나중에 이 저자가 쓴 재미있게 빠져드는 C++ 프로그래밍의 함정?이란 책을 통해 아예 문제집이란 형태로 승화된다)


목차도 나중에 찾아보기 쉽도록 세세하고 잘 구분되어 있는 편.

요컨데 개념을 잡기 좋은 맛나는 책.

by nvu | 2005/01/05 20:53 | 트랙백 | 덧글(0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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