C 프로그래밍의 이해

C 프로그래밍의 이해 - 6점
스티브 오울린 지음, 최성원 옮김/한빛미디어

이 서평은 한빛미디어 홈페이지에 작성했던 서평을 일부 수정한 것입니다.


정말 좋은 책입니다.
라고는 적었지만.. 조금은 실망입니다.

C++프로그래밍의 이해를 먼저 봐서인지 C++ 프로그래밍의 이해 쪽에 있던 예제들도 대거 이쪽에도 포함되어 있다... 라는 것은 일단 제쳐두겠습니다. C++를 우선시 하실 의향이라든가가 있으시다면 C++프로그래밍의 이해 쪽을 구입하시는 편이 이익일 것 같은 느낌이군요. 둘다 구입하시겠다면 뭐.. 부유하신거고.;

그래도 전체적으로 어려운 편은 아닙니다. 예제도 멋지고... 내용 자체만으로 보면 상당히 좋은 책이라고 감히 적을 수 있겠군요. (단지 C++프로그래밍의 이해; 쪽을 이미 읽은 경우라면 상당히 싱거울지도요..;)

내용 자체에 대해서는 큰 불만은 없습니다만... 번역서라서인지 조금 심각하게 실망스러운게 많더군요. 바로 아랫쪽에 수시로 튀어나오는 '역자주'.
C 책을 보는, 적어도 오라일리 쪽 책을 알고 이쪽을 보는 사람 수준의 정도라면 다 알 정도의 기초적인 내용조차 친절하게 역자주를 달아놓아, 즐겁게 그 책을 읽는 진행의 맥을 잔혹하게 끊어버립니다.(소설책의 예를 들 수 있을까요. 그는 부산*으로 떠났다. 라고 해두고 아랫쪽에 *부산:대한민국 경상남도의 광역시이다.; -_- 같은 느낌이 엄습하더군요.)

아무튼 간만에 각주 읽으면서 짜증 느껴 본 책이었습니다. 그것도 원서에 포함되는 각주가 아닌 '역자주' 남발이라니. ...;; 역자주가 아닌 각주들은 그래도 간혹 나오는 것이고 즐거운 내용들인데 역자주는.. 도대체.; -_-;;; 그동안 원서 내용에 충실한걸로 정평이 나 있는((물론 출판사 홈페이지에 올렸던 글이라서 이렇게 적었었다-_-;;)) 한빛의 번역서 같지 않은 오버들이 유독 돋보이는 책인 느낌입니다..;;;

저런 번역과 관련된 '정말로 제 개인적인' 사소한 문제만 제외하면 아주 좋은 책이라고 적을 수 있겠군요. 그렇지만 이 책 역시 활용이라든가 윈도우 프로그래밍 등등으로 나아가는 방법 등과 같은 식의 사후처리(;;)에서 약한 모습.. 입니다. 함수 포인터라든가와 같은건 아예 언급조차 없고.. 윈도우 프로그래밍으로 나갈거라면 이 책으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면 당해버릴 듯.

멋지고 이해하기 쉬운 서술이라는 것은 역시 부인할 수 없는 것.. 그냥 가볍게 적자면 초심자 대사의 책 느낌이 나지 않는 초심자 대상의 책.. 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.

by nvu | 2005/01/05 21:45 | 트랙백 | 덧글(0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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